한국서부발전이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4월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는 3년 연속 유지한 우수한 성적이며 발전공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한국서부발전이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기관의 안전활동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안전보건 경영체제, 안전보건 관리, 안전보건 활동, 안전보건 성과,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이행 수준 등 5가지 항목에 따라 평가한다. 171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한국서부발전은 당당히 A등급을 기록했다.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과 ‘WP-안전등급제’, ‘50인 미만 협력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 등 지원 활동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매년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WP-안전등급제를 통해 23개 상주 협력기업의 안전 취약 사례 353건을 바로잡는 등 동반 기업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무재해 협력기업 근로자 1,451명에게 2억 7,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는 등 안전을 위한 동기부여 방안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서부발전은 안전경영 담당부서 격상, 사업소 현장안전팀 확대, 안전전담인력 증원, 안전 분야 전문가 채용, 위험성평가 전문 인력풀 확대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최근 5년 동안 중대재해를 겪지 않았다.
박형덕 사장은 “협력기업 근로자까지 현장 안전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한 덕분에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협력기업과 한국서부발전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2.19~2.21) 중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공사 보일러설비 정비현장을 점검 중인 박형덕 사장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 기간(2.19~2.21) 중 진행한 무재해 협력사 포상
왼쪽부터 박영진 동방 대표, 박창기 한국발전기술 대표,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