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너무 소중한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 금쪽같은 시간에 모여 밀당(밀고 당기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사 헬스 동호회 ‘밀당’의 이야기다. 운동으로 자기관리하며 하루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밀당’의 4인과 본사 헬스장으로 향했다.
글. 정재림 사진. 조병우
‘밀당’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동호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양우성‘밀당’은 본사 헬스 동호회로 4월에 개설된 신규 동호회입니다. 헬스가 밀고 당기는 동작이 많은 데서 착안해 ‘밀당’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헬스를 좋아하는 20~50대분들이 모여 현재 3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사 직원뿐만 아니라 새빛마을 사택에서 생활하는 태안발전본부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밀당’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양우성사옥과 사택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는 전문적인 PT를 받고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는 분들도 있고, 기구 사용법이나 운동 동작이 낯선 분들도 많더라고요. 무거운 기구를 잘못된 동작으로 사용하면 몸에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자고 하는 운동인데 몸이 상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같이 건강한 운동을 하고자 시작했습니다. 김혜인그동안 운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큰 재미를 못 느껴서 꾸준히 하기 힘들었거든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서서영저도 혼자 운동하다 보니 의지도 약해지고 계속하기 어렵더라고요. 다른 분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권원현저는 양우성 대리님과 이정욱 대리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가입하게 되었네요(웃음).
‘밀당’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다른 동호회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권원현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함께 모여서 운동을 합니다. 알고 있는 운동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자세를 봐주거나 보조하면서 수행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요.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멘토링도 진행합니다. 서서영부담 없이 자유롭게 운동하면서 피드백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바디 점수를 인증하는 등의 이벤트 활동도 합니다. 양우성앞서 말씀하셨듯이 자유롭게 모여서 부담 없이 운동하고 있습니다. 사내 헬스인으로서 목소리를 모아 헬스장 내 신규 기구 도입 등의 시설 개선도 요청했는데요. 윤현성 서부노조 본사 지부위원장님께서 요청 사항에 대해 노사협력실과 협의해 주셔서 사옥 헬스장에 신규 기구 4종(펙덱플라이, 이너아웃타이, 롱풀, 핵스쿼트), 사택 헬스장에 신규 기구 5종(펙덱플라이, 이너아웃타이, 시티드로우, 티바로우, 스텝 밀(천국의 계단))을 설치했습니다.
정보보안실 서서영 사원
‘밀당’에서 함께 운동하면서 얻은 성과나 변화가 궁금합니다.
서서영혼자 운동할 때보다 운동 횟수가 늘어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즐겁게 운동하게 됐지요. 김혜인다른 분들의 인바디 점수를 보면 확실히 동기부여가 됩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점진적으로 운동해 나가는 효과가 있달까요? 권원현운동에 더욱 관심이 늘어났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부상의 위험을 줄이며 운동하게 됐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양우성헬스를 하다보면 ‘점진적 과부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근육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서서히 몸에 가해지는 운동 강도를 늘리는 게 필수적이라는 이야기죠. 파트너 운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치를 높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자들 또한 동호회가 필요한 이유죠.
인재경영처 비상계획부 양우성 사원
‘밀당’ 동호회가 나아갈 앞으로의 활동 목표가 궁금합니다.
양우성모든 동호회가 마찬가지겠지만, 더 많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운동은 윤택한 삶을 위한 필수사항이기도 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이라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호회에 가입해서 서로 교류하다 보면 단순히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회사 생활도 즐거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더욱 좋은 시설을 갖추게끔 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입니다. 운동기구들은 비슷해 보여도 각자 다른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양질의 기구들로 다치지 않고, 쉽게 또 다양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동호회의 존재 이유이자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신사업처 풍력사업부 권원현 사원
‘밀당’ 가입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서부인들에게 한마디!
김혜인같이 운동해요! 권원현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두려움이 있는 분들!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회원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서영꼭 참석해야 하는 정기 모임이 없어요!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획처 성과경영부 김혜인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