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부인의 W’one point uP
소소한 일상에 음악 더하기
〈서부공감〉 6월호에서 다같이 해볼 One Point Up은 ‘소소한 일상에 음악 더하기’입니다. 아기 시절에는 엄마의 자장가를 들었고, 학창 시절에는 좋아하는 가수의 굿즈를 모으느라 용돈을 탕진해 고생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진한 연애 끝에 헤어짐이 찾아왔을 땐 세상 모든 이별 노래는 마치 내 이야기인 것 같죠. 이처럼 음악은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만약 세상에 음악이 없으면 어땠을까요? 없으면 없는 대로 살긴 했겠지만, 지브리 음악으로도 유명한 히사이시 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음악을 언어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음악이 필요 없었겠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예술이 존재하니까요.” 특별하지 않아 더 소중한 순간들, 그리고 그 곁을 지켜주는 음악 한 조각을 함께 나눠봅니다.

물 한 컵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음악을 튼다. 별일 없는 하루의 시작이지만, 이 작은 의식 하나로 마음이 조금씩 정돈된다. 거창한 변화도, 특별한 계획도 없지만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배경처럼 깔릴 때 어느새 평범한 순간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