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 공주건설본부가 있는 공주에는 책과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독립서점 블루프린트북이 있다.
1층과 2층은 카페로, 3층은 작은 서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제민천변 바로 옆에 자리해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책과 커피를 사랑한다면 꼭 방문해 보자.

프론트와 로비로 구성된 1층
오전의 제민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어디선가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국적인 나무 패널로 장식된 독특한 외관의 3층짜리 건물에서 풍겨오는 냄새다. 11시 30분이 가까운 시간, 블루프린트북 1층
카페에서 크로아상번이 구워지고 있다.
옛 가옥을 보존한 로비와 유럽 카페가 부럽지 않은 테라스석에서 고소한 풍미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3층 서점을 갈 때는 이곳 프론트에서 미리 말을 한 후 이용 가능하다.
제민천이 시원하게 보이는 통창을 전경으로 쉴 수 있는 2층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미드센추리 디자인의 소파가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는 2층. 우드 인테리어에 오렌지빛 조명이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을 따뜻하게 채운다. 넓은 창으로 바라보는 제민천은 고즈넉함과 생동감이 공존하여 바라보는 것만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개인 서재에 초대받은 듯한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3층
블루프린트북의 진짜 매력은 이곳이 아닐까. 문학부터 인문학, 매거진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책장을 채웠다. 꼭 책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테라스 문을 열고 나가 야외에 자리를 잡을 수도, 아늑함 그 자체인 다락에 앉아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