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쩝쩝박사들 등판!
평범한 음식도 다르게 하는 나만의 비법 킥은?

묵은지등갈비찜 할 때 된장, 파, 생강 넣고 한소끔 먼저 끓인 뒤 물을 버린 다음 김치를 넣고 한번 더 끓여보세요. 돼지고기 잡내도 없애고, 된장의 구수한 맛이 스며들어 매콤+구수 등갈비찜이 완성됩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는 무조건 2cm 이상 두께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4면을 세워서 굽고, 처음부터 버터가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두꺼운 고기는 잘 익지 않아서 ‘이거 탄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 즈음 팬에서 빼셔야 합니다. 아스파라거스가 없다면 양파로 대체해서 가니쉬를 만들어 보세요. 먹다 남은 레드와인을 양파가 반쯤 익었을 때 뿌리면서 볶고 설탕은 조금 넣어주고 졸이면 스테이크와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에 후추도 잊지 마세요.

맵찔이들을 위한 불닭볶음면 100배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봉지 기준입니다. 잘 따라와 주세요. 물 500ml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2분, 물 3분의 1만 남기고 버린 다음 약한 불로 조정해 주세요. 물이랑 면이랑 표면이 같아야 합니다. 여기에 체다치즈 1장, 모짜렐라 치즈를 한 줌 넣어주세요. 불닭소스 다 넣고 저어 주면서 졸이다가 마지막에 김가루 뿌리면 끝!

닭다리(북채)를 칼집 내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간편하면서도 정말 맛있어요. 여기에 더해서 불맛도 살리고 기분도 살리는 비법은 토치로 그을리기 입니다. 다 익힌 후 마무리로 토치를 사용해주면 좋고, 훈연 파프리카 파우더와 올리브유을 발라준 후 토치를 사용해주면 레스토랑처럼 맛있고 모양도 납니다. 한 개 사두면 1년간 든든해요. 손님 초대했을 때 라텍스 장갑 낀 손으로 토치를 들고 주방이나 식탁 위에서 불쇼 한번 해주면 저녁식사 자리 분위기까지 휘어잡는 필살기입니다!

저는 부추전을 밀전병 부치듯이 얇게 굽습니다. 반죽을 묽게 하고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바삭하게 하는 거죠. 그리고 먹을 때 구절판에 곁들이는 연겨자 소스를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평범한 계란찜이 지겹다 싶으면 이렇게 해보세요. 컵라면 먹고 남은 국물에 계란 2개 풀어서 전자레인지 3분! 세상에서 제일 부드럽고 짭조름한 계란찜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