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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결제로 만들어가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건설 현장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서 만난 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은 상생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차질없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곳에서 총괄 시공사로서 현장 전반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며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협력사들과의 공정한 거래 구조를 위한 상생결제 도입은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과 신뢰,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상생결제 최대 실적 기업으로 선정되다!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의 총괄 시공사로서 토목·건축·기계·전기·제어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시공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배관을 연결하는 공급설비 설치 공사 역시 금호건설이 맡고 있다. 금호건설은 두 사업을 일원화해 완성도 높은 준공을 위해 현장 전반의 품질과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거래 구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래서 서부발전과 금호건설은 상생결제를 체결하여 신뢰의 기반을 마련했다. 상생결제란 외상매출채권을 활용하여 대금지급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하고, 판매기업이 필요시 지급일 이전에도 낮은 비용으로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안전 결제수단이다. 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이규하 매니저가 상생결제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공정 특성상 다양한 전문 공종의 협력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합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곧 공정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절감했습니다. 이에 금호건설은 외주·자재·장비업체의 기성 및 대금 지급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협력사들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상생결제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서부발전이 공기업으로서 협력사 보호와 대금 투명성 강화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배경이 됐습니다. 서부발전의 정책 방향과 금호건설의 조달·기성 관리 체계가 맞물리면서 상생결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신뢰가 쌓여 금호건설은 2024년(192.9억 원)과 2025년(170.4억 원) 연속으로 서부발전 상생결제 2차 양도 최대 실적 기업에 선정되며 협력업체 상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협력사들과의 거래 전 과정에서 상생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인 대금 지급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월 11일에 서부발전으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기도 했어요. 이건 단순한 감사의 표시라기보다는 금호건설과 서부발전이 현장에서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과이자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생결제가 만든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

이규하 매니저는 상생결제의 가장 큰 장점은 협력사들의 현금 흐름 안정화를 꼽았다.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면서 상생결제 도입 이후 금호건설은 현장 전반에서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먼저 협력사 측에서는 대금 회전 속도가 빨라지고 이자나 담보 부담 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상생결제를 통한 안정적인 지급 구조가 마련되면서 금호건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자금 스트레스가 완화된 만큼 시공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금호건설 내부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상생결제 적용 이후 기성 및 대금 지급과 관련한 분쟁이 줄어들고, 지급 지연으로 인한 현장 내 불필요한 갈등이 예방되는 등 운영 안정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협력사들의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현장 전체의 공정 완성도와 시공 품질도 한층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상생결제 도입은 자재 공급 지연을 줄이고, 공정 간 충돌이나 지연 위험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또한 품질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자원이 원활하게 배분되면서 프로젝트 일정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기술력과 신뢰,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어떻게 현장에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협력사들과 함께 만드는 안정적인 공정 운영, 투명한 대금 체계, 그리고 사람 중심의 현장 관리가 어우러지며 사업은 더욱 단단한 완성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금호건설은 서부발전과의 상생과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건설 현장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