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사업의 발주처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고 4월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와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전력구매계약서에 서명했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EWEC가 모두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계약을 보증한다. 한국서부발전은 UAE 신재생에너지 투자 공기업인 마스다르(Masdar)와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 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Renewables)과 연합체(컨소시엄)를 이뤄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는 오는 6월 시작돼 2026년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 Electricite de France)와 1.5GW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입찰 사업을 따내기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은 3월 21일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 국영전력회사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 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 행사에는 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프랑수아 다오 EDF-R 수석 중동아프리카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JDA는 한국서부발전과 EDF-R이 지난 2023년부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입찰 사업,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입찰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쌓은 신뢰 관계의 결과다. 올 상반기 UAE에서 진행되는 카즈나 1.5GW 태양광 입찰 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시 한번 초대형 사업을 수주하자는 양사의 의견이 일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4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 한국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제조품질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정부가 진행한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4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통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동반성장 9개 분야 49개의 지표에 대한 세부 활동 추진 결과와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종합 반영한다. 한국서부발전은 ‘CEO 동반성장 현장경영’과 ‘찾아가는 기업성장응답센터’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썼다. 구체적으로 50인 이하 중소 협력기업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위험성 평가기법을 전수하고 중대재해 취약 분야를 중점 발굴해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개인정보위원회가 4월 11일 발표한 2023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개인정보 관리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 796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정보주체 권리 보장, 개인정보 침해 방지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2023년 평가는 정성지표 비중을 대폭 확대(20%→40%)해 기관별 개인정보 보호 업무의 우수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796개 기관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을 포함한 15개 기관(1.9%)만 S등급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서부발전은 계획예방정비 공사(Overhaul) 기간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1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박형덕 사장 주재로 계획예방정비 공사 현장점검을 벌였다. 태안발전본부는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대규모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 기간엔 한국서부발전과 협력회사 인력 등 하루 최대 1,000명 이상이 투입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이날 박형덕 사장은 동시 계획예방정비 공사 합동 브리핑을 통해 고위험 공정관리 현황·안전대책, 위험성 평가 중심의 예방 활동 계획,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 강화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민간기업과 협력해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4월 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국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 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 수전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이용하면 무탄소 연료인 그린수소를 얻을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활용되지 않고 배출되던 일부 부생열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서부발전은 4월 9일 경기 수원 휴세스 본사에서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휴세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신재생 기반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서부발전 화성 남양 연료전지의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 가운데 수요 감소로 판매되지 않고 폐기되던 일부 열에너지를 휴세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국서부발전 등 참여기관의 수익 창출과 정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