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우리는 새싹 서부인입니다
writer. 편집실 / photo. 전재천
사보를 통해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한 줄 자기소개 해주세요.
권찬엽_ 안녕하세요! 항상 파이팅이 넘치는 열정을 가진 남자 권찬엽입니다.
호소영_ 활력 넘치는 에너자이저 호소영입니다.
이나영_ 다정함과 온화함을 지닌 곰돌이 푸우 이나영입니다. 곰돌이 푸우는 성격이 푸근하고 화도 내지 않아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이석원_ 에너지를 전파하는 에너지 넘치는 신입사원 이석원입니다.
최종합격을 확인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다섯 글자로 표현해주세요.
권찬엽_ ‘수고 많았다.’ 에너지 기업 입사가 목표였어요. 그런데 이 목표가 쉽게 이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서부발전에 입사하기 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동안 취업활동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공부하면서 보냈어요. 이제 그 노력의 시간을 보상받았죠.
호소영_ 저는 ‘참 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12월 4일이 합격발표 날이었는데요. 이 날이 저희 오빠 생일이기도 해요. 좋은 날에 제가 분위기를 망칠까봐 걱정했는데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었죠. 이날 오빠의 생일은 뒤로 밀리게 되어 조금은 미안하지만 오빠도 정말 좋아해주었어요.
이나영_ ‘꿈 아니겠지’가 당시의 제 기분이었어요. 취업활동을 하면서 실패도 참 많아서 제 무의식중에 ‘이번에도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자리잡았더라고요. 그런데 합격한 거예요. 이거 정말 꿈 아니겠지 라는 생각에 계속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랬다니까요.
이석원_ 저도 꿈이 전력회사에 입사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원자력 발전소, 발전소 정비회사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어요. 그렇게 한 우물을 파며 드디어 서부발전에 입사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합격을 확인했을 때 ‘드디어 됐다’라고 생각했어요.
첫 월급을 받았다고 들었어요. 받은 월급으로 무엇을 했는지 궁금해요.
권찬엽_ 어머니께 지갑을 선물해 드렸어요. 낡은 지갑이 항상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리고 동생에게 시계를 선물하고요. 그리고 동기들과 소고기 먹었어요. 어느 날부터 소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무언가 먹고 싶을 때, 그것이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제 돈으로 사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괜히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어요.
이나영_ 합격하고 입사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운전면허 시험준비를 했어요. 아쉽게도 재도전을 해야 해서 돈을 아껴두었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으로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려 했는데 이왕 여행하는 것 돈 더 많이 모아서 더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통장에 아껴두었는데요. 하루 빨리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이석원_ 그동안 틈틈이 모아두었던 돈과 합쳐서 요즘 효도선물 1위인 안마의자를 부모님께 사드렸어요. 굉장히 만족해하시고, 지인들에게 자랑도 하셨어요. 부모님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효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호소영_ 부모님께 용돈과 함께 식사 대접을 했어요. 부모님께서 막내한테 얻어먹는 날이 왔다고 좋아하셨어요. 이 모습을 보니 취준생 시절의 고생이 싹 날아가는 것 같았어요.
이제 서부인이 되었는데요. 서부발전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권찬엽_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직장생활을 통해 업무적으로 성공하고, 가정도 꾸리고. 그러면서 자식들에게 좋은 아버지,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호소영_ 제가 지금은 이제 막 6주의 교육과정을 마친 신입사원이지만 언젠가는 제가 스스로 업무를 주도해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나영_ ‘후배들이 본받고 싶은 선배가 되자!’가 제 목표입니다. 학교 선배 중에 서부발전 직원이 있는데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그 선배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기도 하고, 그렇게 도움을 주는 선배를 보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그런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석원_ 노련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에 있어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에게 주어지는 모든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직장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권찬엽_ 지금까지 고생 많았다. 앞으로 닥치는 일도 힘들 수 있지만 취업 준비 기간 동안 힘들었던 것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면 못 버틸 것 없다.
호소영_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내고, 취준생 시절처럼 꾸준히 하면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해. 파이팅!
이나영_ 앞으로 실수하는 일도 많겠지만 낙담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해서 성공하는 내가 되자!
이석원_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는데, 혹시 미래에 나태하게 되는 때가 온다면 지금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되자!
※ 「2019 3+4 vol.88」 이전 사보는 PDF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