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야구시즌 개막! 나에게 맞는 야구장 좌석은 어디?
writer. 편집실
① 간담이 서늘? 익사이팅존
야구를 보면서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익사이팅존을 추천한다. 운동장과 같은 눈높이에 설치되어 있는 좌석으로 1루와 3루 맨 앞쪽에 위치해 있어 불펜에서 몸을 푸는 선수들도 볼 수 있다. 파울볼이 자주 넘어오는 구역이기도 한데, 때문에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다. 파울볼의 위험은 어른들도 마찬가지. 헬멧 없이 절대 입장 못하니 무료로 나누어주는 헬멧을 꼭 받아서 가자.
②아이와 함께라면 테이블석으로!
비싼 만큼 제값 톡톡히 하는 자리다. 먹거리를 테이블에 올려두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고서도 대화가 가능하여 야구의 룰을 모르는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도 좋은 좌석이다. 가족끼리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연인끼리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자리다. 단, 중계카메라에 잘 잡히는 자리이니 굳이 전국적으로 연애공개 하고 싶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
③ 홈런볼 욕심 있는 자, 외야석으로!
타자의 방망이에 ‘딱’하고 제대로 맞아 시원하게 날아가는 홈런볼을 갖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외야석을 노려보자. 사실 매 경기에서 홈런이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굳이 외야를 가야 하나 싶지만 경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이 또 외야석이다. 저렴한 가격에 북적거리지 않게 경기를 즐기고,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홈런볼을 캐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④ 생생한 경기를 보고 싶다면 포수 후면석으로
투수의 손끝에서 변화하는 공의 움직임과 속도를 느낄 수 있으며, 포수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배트의 타격 음과 미트 소리, 심판의 콜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고척 스카이돔,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포수 후면석을 운영하고 있다.
⑤ 야구 분석가들의 명당, 내야 꼭대기 중앙석
야구를 즐기는 놀이로써 관람하는 것이 아닌 전략을 분석하는 등 머리로 즐기는 분석가들의 명당이 바로 여기다. 주루 플레이, 수비 포메이션, 중계 플레이, 타구의 방향과 움직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타자들의 타격 스타일과 타구 방향 분석 데이터에 따라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는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야구를 섬세하게 즐길 수 있다.
※ 「2019 3+4 vol.88」 이전 사보는 PDF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