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한국서부발전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태게 될 ‘청렴 동반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6월 17일 ‘2024년도 TO-BE 청렴컨설팅 그룹 위촉식’이 본사 나눔마당에서 열린 것이다. 청렴 컨설턴트 42명은 위촉식 직후 곧바로 올해의 중점과제와 검토과제를 면밀하게 살펴보며 ‘청렴 서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글. 강진우 사진. 이성원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구성원들의 소통과 교류에 앞장서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키맨’(Keyman)이 조직 곳곳에 포진돼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모두의 적극적 협조와 실천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청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청렴한 한국서부발전이라는 청사진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우리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 세대 중심의 청렴 컨설턴트 27명을 선발했으며, 이들과 함께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상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
올해는 청렴도 향상에 더욱 속도를 붙이기 위해 청렴 컨설턴트 수를 전 직원의 1.5% 수준인 42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6월 17일 본사 나눔마당에서 개최된 ‘2024년도 TO-BE 청렴컨설팅 그룹 위촉식’은 새로 합류한 청렴 컨설턴트들을 환영하고 올해의 활동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24년도 10대 중점과제와 검토과제 6건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먼저 진행된 위촉식에서 흔한 위촉장 대신 실용적인 ‘웰컴 키트’를 건네받은 청렴 컨설턴트들은 앞으로 사업소별 11개 조로 나뉘어 10대 중점과제를 모니터링하고, 각 현장의 청렴도 저해 요인을 발굴 및 개선하며, 우리 회사 전역에 청렴 문화를 널리 퍼트리는 ‘청렴 특파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청렴 컨설턴트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단상에 선 이상현 기획본부장은 먼저 성과와 청렴의 균형적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ESG가 기업 경영 및 활동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우리 회사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형적 성과뿐만 아니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뒤이어 “청렴을 포함한 우리 회사의 모든 현안은 누구도 아닌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만 한다”라고 말한 그는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청렴한 조직 문화의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며 청렴 컨설턴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2024년도 10대 중점과제 및 검토과제 6건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렴 컨설턴트들의 남다른 열의가 빛을 발했다. 이들은 각 과제가 발표된 직후 각종 질문 및 건의사항, 나아가 개선 아이디어까지 활발하게 공유하며 이상현 기획본부장의 당부를 몸소 실천했다.
TO-BE 청년컨설팅 그룹 운영을 담당하는 윤리준법부는 앞으로 청렴 컨설턴트 교육 및 워크숍, 청렴·윤리 순회교육, 청렴 릴레이 인터뷰, 청렴 북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컨설턴트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