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전략과 팀워크가 결합된 스포츠다. 투수와 타자의 대결, 수비의 긴장감, 주자들의 기동력은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순간을 선사한다. 나아가 야구를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야구로 삶의 즐거움을 찾는다는 태안발전본부 야구동호회 ‘FLARE’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그 자체로 특별하다.
글. 한율 사진. 전재천
‘FLARE’ 여러분 반갑습니다. ‘FLARE’는 어떤 동호회인가요?
김욱진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의미하는 ‘FLARE’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팀워크를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현재 1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즐겁게 야구를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동아리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입니다.
동호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욱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야구를 즐기고 싶었고, 경기를 통해 경쟁의 재미와 승리의 기쁨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김재호 평소 야구를 좋아했지만, 운동을 하려면 인원이 필요해서 쉽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동호회 창단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유재혁 야구를 좋아하는 동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경률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FLARE’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이경률 매주 월요일에 기본 훈련을 실시하고, 주 1회 경기를 진행합니다. 모든 회원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FLARE’는 경쟁보다 협력과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김욱진 태안야구리그에 참가해 리그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야구에 진심인 회원이 많아 당일 번개 연습을 잡아도 참석률이 높습니다.
김재호 훈련과 경기 외에도 팀원들 간의 친목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함께 운동하면서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요?
이경률 태안야구리그 첫 승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경기 막바지에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과 수비가 이어지며 승리를 거두었고, 경기 후에는 모두가 기쁨에 찬 얼굴로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었습니다.
유재혁 첫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신생팀이다 보니 상대팀에게 점수를 많이 내주었고, 저희는 점수를 제대로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우리 실력이 어디까지인지 알게 되었고, ‘더욱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김욱진 어느 날, 예상치 못한 강풍과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끝까지 진행했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모든 회원이 한마음으로 경기장을 정리하고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날의 단결력과 팀워크는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FLARE’ 가입을 고민하는 서부인들에게 한마디!
유재혁 ‘FLARE’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이경률 처음부터 큰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작은 성취를 쌓아가며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처음은 두렵지만, 작은 성취를 통해 점차 자신감을 얻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김욱진 ‘FLARE’는 함께 도전하고 성장합니다. 경험이 없어도 괜찮으니, 부담 갖지 말고 ‘FLARE’와 함께 야구의 재미에 푹 빠져보세요!
김재호 일반 사원들로 꾸려진 ‘FLARE’는 회원들이 함께 실력을 키워나가는 건강한 커뮤니티입니다.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많은 서부인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FLARE’ 동호회의 활동 목표와 바람을 전해주세요!
이경률 첫 시즌의 첫 승을 발판 삼아 팀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김욱진 현재 서부발전의 동호회 지원 정책상 같은 종목의 동호회는 1팀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종목이라도 활발한 활동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재혁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FLARE’와 함께 야구를 즐겼으면 합니다.
김재호 팀원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실력을 향상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태안야구리그의 우승을 목표로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