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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선을 사로잡다
대국민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3인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한국서부발전 대국민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됐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선을 사로잡은 3인의 수상자를 만났다.






박선영 실천수기 부문
세 살부터 들인 탄소중립 실천 습관,
100살까지 간다



"저희가 어릴 때는 미세먼지라는 개념이 없었잖아요? 그만큼 환경이 깨끗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아이들을 보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쓰레기 더미가 쌓이는 세상에서 사는 건 불행한 일이니까요."

월봉초등학교 교사 박선영 씨는 작은 것이라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알뜰교통카드’를 접한 뒤로는 몇 년째 버스로 출퇴근하고 있고, 평소 교실에서도 분리배출을 철저히 지도한다. 아무도 없는 교실은 ‘전기 지킴이’를 배치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들 급식 지도도 특히 신경 쓰고 있다.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학령기부터 ‘급식’을 경험합니다. 혹시 학교에서 잔반통을 본 적 있나요? 매일 적게는 2~3통가량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해요."

박선영 씨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급식 지도에 있어 3가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첫째, 탄소중립 실천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도록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처럼 생활 속에서 캠페인을 실천할 것. 둘째, 골고루 먹어야 음식을 남기지 않게 되므로 정기적인 ‘요리 수업’으로 음식에 흥미를 심어줄 것. 셋째는 적절한 칭찬으로 실천 동기를 부여해줄 것. 이렇게 쌓인 경험이 모여서 습관이 되면 아이들도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상우 홍보영상 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서부발전



“자신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어요. 한국서부발전이 탄소중립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이를 영상으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상우 씨의 홍보영상은 한국서부발전의 탄소중립에 관한 노력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다루고 있다. “다양한 활동 중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와 혼소율을 높여가며 에너지를 생산하려는 노력부터 CCU 기술 및 연료전지 투자 확대 등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이 어떠한 시도를 하고 있는지 알리고자 했어요. 짧은 영상이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황주희 캘리그래피 부문
탄소중립,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수채화, 디지털드로잉, 캘리그래피 등 그림과 글씨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 황주희 씨. 자신의 캘리그래피를 통해 다른 이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싶었다고 한다.

"탄소중립을 쉽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깨끗한 환경은 맑고 깨끗한 느낌의 파란색으로, 열심히 자리를 지키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나무는 탄소중립의 ‘소’에 담아 표현했어요. 누구나 실천할 수 있으니 작은 것부터 해보기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