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EDF 리뉴어블스(Renewables),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오만 무스카트 은행(Bank Muscat)과 오만 마나(Manah)1 500MW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 금융조달 규모는 약 4,000억원이며 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오만 마나1 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다칼리야 주(州) 마나 시(市)에 50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5,100억원가량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 체감도 평가와 청렴 노력도 평가의 합산 결과에 부패 사건 발생 현황(부패실태)을 반영(감점)해 매긴다. 1~5등급으로 나뉘며 한국서부발전이 속한 32개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군) 가운데 1등급 기관은 없었다. 한국서부발전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해당 평가의 공기업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약진한 결과다.
한국서부발전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수상한 발전공기업은 한국서부발전이 유일하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속가능경영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기관에 정부 포상을 수여해 자발적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서부발전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친환경 발전 선도, 양질의 사회공헌 사업,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실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지역사회공헌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장관상을 수상했다. 12월 8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군산발전본부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본사는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장관표창과 장관상을 모두 수상한 공기업은 한국서부발전이 유일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평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기관을 포상하는 행사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날 수상으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이 됐다. 2019년 시작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발굴해 격려하는 제도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형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과 세계 최초의 중대형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 성공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2월 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이노베이션 베스트 프랙티스(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한국의 기술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1988년 제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해 안정적인 실증 운전을 시행하고, 세계 최초로 중대형급(80MW) 가스터빈의 수소혼소율 60% 실증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술혁신 리더로 선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새해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다짐하는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1월 1일 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에서 진행된 신년 무재해, 무사고 달성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 행사에는 박형덕 사장과 서규석 사업부사장,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맞이 이벤트, 안전행동강령 제창, CEO 안전 당부,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맞이 이벤트를 통해 안전한 작업 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형덕 사장은 “제도와 시스템이 훌륭해도 현장의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올해는 모든 근로자가 현장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며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에 참여하도록 현장의 안전 작동성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