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020년부터 문서24를 통해 개인·법인·민간기업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문서24를 통한 문서처리가 691건이던데 비해 2021년 1,492건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올해는 지난 9월 기준으로 2,188건을 처리하는 등 해마다 문서처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외홈페이지에 문서24로 통하는 별도의 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견적서 등 사용빈도가 많은 기관서식을 표준화해 문서24에 등록, 협력업체 등 이용자가 공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찾아가는 문서24’ 사업과 ‘문서24 상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문서24를 사용하면서 겪은 불편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은 10월 21일 충남 태안군 시외버스터미널과 직원사택 등에서 ‘노사 공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하는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강도 높은 절감 운동에 나서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3년 대비 10% 이상 줄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실내 난방온도는 17℃ 이하 유지하기, 전력사용 절정 시간대에 난방설비를 전체 가동하지 않기,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장식 조명, 옥외 조명 등 심미적 기능 목적의 조명은 켜지 않기 등이며, 직원 사택의 전력사용도 줄여 사업장과 가정에서 모두 에너지 절약이 이뤄지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월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감사활동 협력과 지원을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경영여건과 감사환경 속에서 자체감사활동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확인하고, 감사 본연의 기능과 임무를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 정보·기술 교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 △감사 및 반부패·청렴업무를 위한 실무회의·워크숍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감사기법 상호 교환 등을 통한 ‘공정·공감의 더 좋은 감사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감사활동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박람회에서 그린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그린볼루션’ 분야에 참가했다. 박람회 동안 한국서부발전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보였다. 선보인 첫 번째 사업은 이산화탄소(CO2)의 2만3,9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 물질인 육불화황 가스를 분해하는 기술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수소를 연료로 고효율의 육불화황 분해·무해화 설비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번째 사업은 차세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간헐성을 극복한 수전해 설비로 현재 실증을 추진 중이며, 실증 후에는 사업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9월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협력사 중심으로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안전의식 강화에 나선다. 100일 동안 △추락 △충돌 △협착 사고를 집중관리하고, △예방 △실천 △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협력사별로 사업소 릴레이 안전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 전달식을 시행하고, 자체 제작한 WP-안전 앰블럼을 활용해 안전의식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사내 협력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도 시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9월 27일 군산발전본부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KPS 발전정비기술센터, 사외 기술자문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로터 정밀점검(CRI) 기술발표회를 가졌다. CRI란 가스터빈의 장시간 운전에 따른 압축기 로터 등 부품의 재질열화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터빈의 정밀 분해·복원 기술이다. 현재 국내 모든 가스터빈은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들어가고,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은 독자기술로 가스터빈 분해·복원 기술개발에 나섰고, 정비기술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향후 약 100억 원의 경비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