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월 9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해 태안군민과 소통하며 마음의 여유를 만끽했던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현장을 다녀왔다.
▲ 윤승업 지휘자를 내세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월 9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한 문화 공연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 악화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태안군민에게 음악을 선사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선사한 것이다.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태안군 관계자를 비롯해 600여명의 태안군민이 함께했다.이번 콘서트는 윤승업 지휘자를 내세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감미롭고 역동적인 선율로 문을 열었다.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국내 교향악단이다.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히메네즈의 ‘루이스 알론소의 결혼’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곡을 연주했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더불어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소프라노 유성녀, 바리톤 박정민 등이 출연해 체노웨스의 ‘14층에 사는 여자’, 하워드의 ‘플라이 미 투 더 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 뮤지컬 명곡들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대중가수의 공연도 펼쳐졌다. 색소폰 김성훈은 비틀즈의 ‘헤이 쥬드’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연주하며 공연장을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로 물들였고, 여행스케치는 대표곡인 ‘별이 진다네’와 마마스&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열창하며 관객과 하나가 되었다.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김범룡이 장식했다. 김범룡은 그의 명곡인 ‘바람바람바람’, ‘겨울비는 내리고’, ‘불꽃처럼’, ‘인생길’ 등을 연이어 부르며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태안군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며 “태안군민의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 어린이 동요대회 지원, 아마추어 음악경연대회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콘서트를 관람 중인 태안군민들
▲ 소프라노 유성녀의 공연 모습
▲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 김범룡의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