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기는 항상 바른 상태로 보수·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발전소에서 고압차단기를 사용하므로 화재 및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방만이 최우선! 차단기 조작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 그림에는 차단기 조작 작업 중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숨어있다.
5개의 항목 가운데 3개의 위험을 찾아보자.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
1 충전부 또는 그 부근에서 작업함으로써 감전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먼저 전원을 차단한 후 접촉하기 전 잔류전하를 완전히 방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검전기를 이용하여 작업 대상 기기의 방전 여부를 확인한다.
3 작업장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위험이 없도록 작업장 바닥을 늘 안전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여야 한다. 또 미끄럼 방지 안전화를 착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4 차단기의 점검·보수 시에는 신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저압의 전기 작업에도 반드시 절연용 보호구(절연화, 절연장화, 절연장갑 등)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여름은 겨울보다 감전 사고가 2배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2 정전 작업은 노출된 충전부 또는 그 부근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감전 우려가 높다. 반드시 해당 전로를 차단하고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때 다른 작업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ed Tag(전원 투입 방지)를 달아야 한다. Red Tag에는 경고 문구와 차단 대상, 책임자 성명 등을 반드시 기입한다.
5 안전작업 현황판에는 위험작업 내용과 점검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작업자들이 안전작업 현황표를 보고 어떤 작업이 어디서 진행되고 있는지 알면 사고 대응이 빨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