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인 미래지향적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사운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인사운영부 고윤호 실장을 만나보았다.
▲ 인사운영부 단체사진(왼쪽부터 이형기 차장, 이진경 대리, 박보인 대리, 강은설 차장, 고윤호 실장, 조영훈 차장, 김대기 대리, 도나영 차장, 조은지 대리, 장승범 차장)
인사운영부는 이동, 승진, 근무성적평가 등 인사운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이다. 또한 개방형 직위와 전문직위 운영, 인력교류, 순환보직제도 등 다양한 인사제도의 기획 및 조사연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서부발전은 몇 년 전부터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 충족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근무형태를 도입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했다.
“유연근무제도 중에서 임직원에게 가장 호응이 좋은 제도는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금요일’입니다.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주중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금요일 오후에 조기 퇴근하도록 한 거죠. 또한 부서장 재량하에 근무시간을 조정해 집중근무를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집중근무로 인해 임직원들의 야근이 많이 줄어들었고 근로시간이 단축되어서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휴가 문화를 확산하여 임직원의 워라밸을 실현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장기휴가 제도로 ‘연차저축제’를 예로 들 수 있다. 연차저축제는 최대 10년까지 25일을 한도로 미사용 연차휴가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연장‧휴일근로 시 근로시간의 1.5배로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보상휴가제’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10년 전부터 임직원의 임신‧출산‧육아를 장려하기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제출되는 자동육아휴직제도 시스템을 운영하며, 남성 육아휴직 사용의 활성화를 위해 남녀구분 없이 승진 근무연수에 육아휴직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또한 육아시간 운영 기준을 만 5세에서 8세로 개정하는 등 출산‧육아 관련 특별휴가 확대를 통해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실현했다.
▲ 인사운영부 직원들의 회의하는 모습
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은 한국서부발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발전 운영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기관이 다양한 디지털 응용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신청, 승인, 데이터 접근, 분석환경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기존에는 기업들이 발전데이터를 보기 위해서는 태안, 군산 등 각 사업소까지 직접 가서 담당 감독의 허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효율성과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현재 우리회사가 운영 중인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의 4개 사업소와 신재생 설비에서 생성되는 약 40만 개의 실시간 운전 빅데이터를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사업소와 동일하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최근 발전산업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대전환의 물결 속에 있다. 따라서 발전회사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고장예측·설비진단을 통해 발전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연료비 절감 등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야만 한다. 물론 소용량·분산형 신재생 설비의 원격운영을 위한 무인화·자동화 기술도 확보해야 한다.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는 이 같은 스마트발전소 운영을 위해 발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 이노베이터’도 육성 중이다.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디지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발전소 엔지니어로 전문 개발자와 기술개발 협력이 가능한 ‘기술 통역사’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이들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도입과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이후 현장 도입이 가능한 신기술을 기업과 검토·추진해 나가며 현장 적용과 실증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사운영부는 일과 육아병행을 위한 휴가‧휴직 및 유연근무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종 제도를 개발 및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연속 5일 이상 장기휴가 사용을 조직평가에 반영해 눈치 보지 않고 장기휴가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유연한 근로문화 조성과 가족친화 경영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서부발전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업무 간소화를 통해 적게 일하면서 효율적인 업무수행으로 스마트하게 일하며, 워라밸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확대를 통해 제대로 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결과 10년 연속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3년 연속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 인사운영부의 업무 모습들
인사운영부는 임직원의 워라밸을 위한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이외에도 임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 집중하는 업무 중 하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미래지향적 전문인력 양성’이다. ‘미래지향적 전문인력’이란 탈석탄, 신재생 확대, LNG 직도입 활성화 등 대내외 사업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즉 한국서부발전 경영전략과 연계해 주력사업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성장 인재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신기술 혁신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에너지전환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사운영부는 무엇보다 직원역량 강화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등 사업전략 개편 방향에 기반한 가스복합, 신재생, 수소, 디지털 신기술 등 8개 분야의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교육프로그램을 개편 중입니다. 몇 가지 준비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특강 및 워크숍 등 전문기관 협업 과정을 발굴하고 대학과 연계한 학위취득과정을 신설‧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8개 분야 자격취득을 위한 제도도 마련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인사운영부는 임직원 본인이 희망하는 전문가 유형에 맞는 교육 및 직무, 자격 등 단계별‧수준별로 자동추천해주는 경력개발지원프로세스를 운영해 임직원 모두가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사 전략 및 경영환경 이슈 등을 정확히 파악해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함과 동시에 임직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의 열정을 펼치도록 다양한 학습방식과 교육프로그램,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이 같은 최근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인사운영부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윈윈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시즌을 맞이해 인사운영부 채용 담당자인 이형기 차장과
한국서부발전의 채용 과정과 채용 후 온보딩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실시합니다 ❞
한국서부발전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4가지 인재상’을 정립했습니다. 첫 번째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Global인재’로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과 강한 리더십으로 세계 최고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인재입니다. 두 번째는 ‘변화를 주도하는 도전인재’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입니다. 세 번째는 ‘상생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협력인재’입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상생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인재입니다. 네 번째는 ‘가치를 창조하는 전문인재’입니다. 전문성 확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인재입니다.
신입사원 채용은 4직급 신입사원과 별정직 채용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4직급 신입사원은 사무, 기계, 전기, 화학, ICT, 토목, 건축 직군으로 구분됩니다. 별정직은 사무담당원, 기술담당원, 자동차운전원, 후생담당원 등이 있습니다. 채용은 각 분야 및 직군별로 정원대비 현원의 과부족을 고려하여 선발하며 무엇보다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입사 직후 체계적인 입문교육과 발전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주간의 입문교육은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내용 및 업무상의 제반 제도에 대한 이해 향상 교육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스킬, 팀워크 강화 훈련 및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신입사원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모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발전기초교육은 기계, 전기, 화학 등 기술직군을 대상으로 4주간 실무적인 직무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훈련을 통해 직무 배치 후 겪을 수 있는 실무적 어려움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현업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배치 후에는 선배와의 다양한 멘토링 활동 등 소통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빠른 적응으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