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무선 이어폰을 낀 채 횡단보도를 걷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이어폰을 끼고 전동 킥보드를 타는 모습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보행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 그림에는 보행 중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숨어있다.
5개의 항목 가운데 3개의 위험을 찾아보자.
▲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
2 보행 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위험하다.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함은 물론, 주변 소리가 차단돼 사고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행 중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다른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3 길을 걸을 때는 안전하게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고,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신호가 바뀌면 바로 건너지 말고 잠시 기다렸다가 자동차가 멈춘 것을 확인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4 전동킥 보드는 법적으로 50cc 미만 오토바이와 동일한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일반 차도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횡단보도와 인도 등에서의 주행은 불법이다. 또한 전동 킥보드를 탈 때는 안전모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1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서다’는 횡단보도 한 걸음 뒤에 서서 좌우를 살피는 것이다. ‘보다’는 자동차가 오는 방향을 보며 걷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걷다’는 뛰지 않고 천천히 걷는 걸 의미한다.
5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이고, 타는 사람은 ‘운전자’다. 따라서 횡단보도나 인도에서의 운행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자전거를 가지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