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선뜻 여행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면 캠핑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도심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자연에서의 하룻밤 낭만! 불멍 때리기 좋은 곳, 일출 보기 좋은 곳, 별 보기 좋은 곳 등 내게 맞는 장소를 골라 캠핑을 떠나보자.
▲ 미리내숲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미리내숲 캠핑장 내 샤워장
▲ 미리내숲 캠핑장 전경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함께 보고 싶다면 경상남도 거창군을 주목하시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가르는 남덕유산 끝자락 산등선에 위치한 미리내숲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미리내숲에서 하룻밤 보내기를 추천한다. 봄과 여름에는 알프스산맥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캐나다 같은 분위기를, 겨울에는 눈꽃이 한가득 핀 겨울왕국 같은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리내숲 캠핑장은 밤하늘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높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이 황홀한 경험을 하고 싶은 캠핑족들은 사계절 내내 먼 길 마다 않고 이곳을 방문한다.
미리내숲 캠핑장에는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간단한 식재료, 라면 같은 식료품을 판매하는 매점부터 세면이 가능한 샤워장과 설거지가 가능한 공간도 있다. 또, 아이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이라면 미리내숲 캠핑장 내 있는 거창 월성 우주창의과학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과학관은 4D영상관과 우주 적응 훈련 및 지식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자연과 과학, 우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미리내숲 캠핑장을 추천한다.
▲ 잣나무 숲속 캠핑장 관리소
▲ 잣나무 숲길
▲ 잣나무 숲속 캠핑장 전경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는 잣나무 숲속 캠핑장이 있다. 호명산은 과거 사람의 왕래가 적었을 적,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고 해 ‘호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 높지 않지만 여러 잡목이 우거져 산세가 험하다.
자연친화적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캠핑장에는 차량 진입을 일체 통제하고 있다. 주차장으로부터 약 15분 이상 도보로 산을 올라야만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다. 호명산 잣나무 숲속 캠핑장은 공간 대여료도 저렴한 편이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백팩킹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매력은 바로 캠핑장 앞에 흐르는 개울과 뒷산으로 이어지는 잣나무숲 산책로다. 낮에는 개울가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밤에는 화로를 빌려 불멍을 즐길 수 있다. 아침에는 잣나무숲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화로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길 바란다.
▲ 한마음 오토 캠핑장 내 명당
▲ 한마음 오토 캠핑장 전경
▲ 한마음 오토 캠핑장은 펜션도 운영하고 있다.
충청남도 태안군 장삼포 해변은 황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장삼포 해변을 시작으로 장돌 해변, 바람아래 해변이 긴 해안선을 따라 연결되어 있다. 드넓고 조용한 바닷가의 정취를 즐기기 좋다. 또, 각종 수자원이 풍부해 물이 빠지면 갯벌에 나가 조개와 소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바다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장삼포 해변의 한마음 오토 캠핑장을 추천한다. 해수욕은 물론이고 생생한 자연학습장인 갯벌, 갯바위 낚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심심할 틈이 없다.
한마음 오토 캠핑장은 텐트는 물론 개인 트레일러 입장도 허용하고 있다. 단, 카라반은 입장을 통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한마음 오토 캠핑장은 텐트 하나만으로도 큰 불편함 없이 하룻밤 보낼 수 있다. 캠핑장 이용객은 공동취사장과 샤워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해안가 주변에 게국지 등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