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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estern Power News 2021 11+12

01 | 선진 증발농축공법 도입, 탈황폐수 100% ‘재활용’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에서 ‘태안 탈황폐수 무방류 설비’ 준공 행사를 열었다.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미국 선진기술을 도입해 태안발전본부에 적용했다. 폐수를 자연 생태계로 방류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탈황폐수를 고온의 스팀에 노출시키면 일부 불순물은 가라앉고, 깨끗한 증류수만 남는다. 농축된 불순물은 고체화해 폐기물로 처리하고, 남은 증류수는 발전용수로 재활용하는 원리다. 남은 증류수를 100% 발전용수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연간 29만 톤의 수자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더욱이 해역으로 처리수를 배출하지 않아도 돼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향후 태안발전본부뿐만 아니라 전 사업소에도 증발농축공법을 적용한 탈황폐수 무방류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폐수 100% 재이용을 목표로 내년까지 관련 설비의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2 |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탄소중립 ‘선도’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두산중공업, 리보테크와 ‘폐플라스틱 수소생산·발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수소를 생산하는 ‘W2H(Waste to Hydroge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 수소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개발, 폐플라스틱 수소생산 및 수소활용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매년 국내에 800만 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소각·고형폐기물(SRF) 원료가 되는 약 400만 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하루 폐플라스틱 20t을 열분해해 수소로 만들 경우, 약 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하루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양이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폐플라스틱 매립과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03 | 천리포수목원 수목관리용 차량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관리용 3.5톤 카고 트럭 차량의 전달식을 가졌다. 천리포수목원은 환경부로부터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국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개방 이후 2020년까지 12년간 289만 명이 찾은 관광명소로, 태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재정이 악화돼 수목원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은 식물 자원보호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천리포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수목관리용 차량구입 지원에 나섰다.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은 “한국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식물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의 안전 보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04 | LS일렉트릭과 발전전용 제어시스템 국산화 ‘추진’

한국서부발전은 LS일렉트릭과 ‘발전플랜트 전용 현장제어시스템(PLC)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용범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란 발전소 현장단위기기 자동화를 위한 핵심 제어시스템이다. 국내 발전소용 PLC는 성능과 설비 신뢰도 등을 이유로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LS일렉트릭은 발전소 핵심설비에 적용되는 PLC의 국산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발전플랜트에 최적화된 PLC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개발제품이 향후 신뢰성을 확보할 경우 풍력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LS일렉트릭에서 개발 중인 신재생발전 전력품질 안정화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05 |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사업 ‘착수’

한국서부발전은 10월 13일 문경시 (구)쌍용양회 공장에서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추진되는 연료전지 사업으로, 국가에너지전환의 중심인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발전의 도시재생뉴딜을 융·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문경시 (구)쌍용양회 공장에 총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말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연료전지 건설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를 이행할 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수익도 창출한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망 신설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연료전지 건 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 연료전지 발전소를 공원화하고, 신재생체험관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06 | 그린수소 수전해 기술개발 ‘본격화’

한국서부발전은 9월 2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그린수소 융복합 기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날씨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에 따라 수전해 수명이 단축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소와 산소가 혼합돼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에 한국서부발전과 에너지기술연구원, 전기분해 수처리 전문기업인 테크로스가 손잡고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형 수전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에기연과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형 10kW급 수전해 스택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테크로스와 협력해 250kW급으로 확대·실증한다. 이후 2025년부터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1MW급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도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기술은 아직 초기단계로, 국내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술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07 | ‘더드림 행복자금’으로 골목상권 살린다!

한국서부발전은 8월 6일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충청남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더드림 행복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지역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억 원을 출연한다. 재단은 출연금 2억 원을 기반으로 12배인 24억 원의 대출 여력을 확보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더드림 행복자금’으로, 11월 16일부터 태안군내 하나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태안 내 80여 개 골목상권 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08 | 대전 제2생활치료센터에 물품키트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제2생활치료센터의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서부공감, 덕분에 힘내요’ 물품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들이 설립한 발전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 대전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개발원 일부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에는 현재 의료진, 경찰, 군인 등 45명의 상주인원이 근무하면서 1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이 조속히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이날 간식, 영양제, 개인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키트 150개를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와 입소자에게 전달했다.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은 “대전 지역주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발전인재개발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09 | 협력사와 소통강화...안전한 일터 조성

한국서부발전은 10월 14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상주협력기업 사업소장, 근로자대표 등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일터구현을 위한 ‘2021년도 제2차 안전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안전혁신협의회는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취임 후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안전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서부발전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은 지난 9월 시작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점검하고, 산업보건의 위촉용역 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안전한 일터 구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와 협력회사 직원들의 보건을 위해 직업환경의학전문의를 위촉, 10월부터 매주 직원들 건강상담과 작업환경 개선지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