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2019년 용접 관련 화재 건수가 총 5,829건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444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사망자는 32명, 부상자는 312명이다. 용접작업은 불티가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무척 높다. 용접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 그림에는 용접 작업 중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숨어있다.
6개의 항목 가운데 4개의 위험을 찾아보자.
▲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
1 용접할 때는 인화성물질을 취급하거나 저장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작업장 주위로 모든 가연성물질은 수평거리를 10m 이상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 가연성물질을 방화덮개 등으로 덮어 화재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3 용접할 때는 불꽃이 발생해 화상 및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장갑, 보안경, 보안면, 보호복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4 산업안전보건법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용접 안전 매뉴얼에 따르면 용접 전에는 화기 작업허가서를 작성하고, 용접이 끝날 때까지 화재감시자를 배치해야 한다.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5 용접할 때는 접지(분전반의 접지단자와 연결된 접지선이 전원선과 함께 전기기기의 철제 외함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가 잘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전선 피복이 갈라져 노출될 경우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다.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
2 용접 작업은 불꽃이 사방으로 튀어 위험하다. 언제든 화재 발생 가능 위험이 있어 용접할 때는 반드시 5m 반경 안에 소화기를 갖추고 작업해야 한다.
6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을 할 경우엔 비산방지 덮개나 용접방화포 등으로 불티가 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