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발전본부 안전품질부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설비 고령화에 따른 잠재적 위험 요인을 찾아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 맞춤형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안전품질부가 업무 수행 시 가장 중요시하는 마음가짐이다.
안전품질부 이창덕 차장
안전품질부는 주기적으로
사업주 간 협의회, 안전근로협의체, 안전신고센터 등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지난 1월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무재해 7배수’ 달성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무재해 7배수는 업종 규모별 사업장 목표 시간의 7배수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기관에게 부여되는 시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평택발전본부는 협력사 근로자의 노동권 존중, 권리 보호를 위한 절차 및 기준을 평가하는 신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ISO 45001)을 한국서부발전의 사업소 중 최초로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던 건 평택발전본부 안전품질부가 그간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온 노력 덕이다.
안전품질부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평택발전본부에는 1980년 준공한 최고령 기력설비와 2019년 준공한 최신 신평택설비가 있다. 안전품질부는 기력 설비 고령화에 따른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유해 위험요소를 찾기 위해 실제 현장에 찾아가 안전 위협 요소들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모색해왔다. 또, 지난 5년간 한국서부발전 안전사고를 분석해 안전취약계층인 협력사 일용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안전품질부는 ‘신규 채용자 작업 배치 적합성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화기 · 밀폐 · 고소작업 등 동영상 교육 자료를 만들어 보급하고, 위험 작업별 안전 작업의 표준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도 안전품질부는 주기적으로 사업주 간 협의회, 안전근로협의체, 안전신고센터 등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안전 심리상담 지원, 건강체력증진 프로그램 지원, 간호사 상주 건강관리실 운영 등을 한국서부발전과 협력사 직원 간 차별 없이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협력사 간의 안전 · 보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품질부 이창덕 차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심사원 자격을 비롯해 안전 · 소방 · 전기 분야 등에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기술을 현장과 접목시켜 보다 나은 안전보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획예방정비공사 등 발전소 현장작업자들은 인원 변동이 잦고, 규모가 크다 보니 안전보건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특히 발전소 현장에서 처음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발전소 내 안전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안전 작업에 대한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작업 현장은 매일매일이 공정과의 싸움이다.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장을 정해진 틀에 맞춰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현장에서 근로자 스스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되곤 한다. 이 점을 인지한 안전품질부 이창덕 차장은 ‘교육’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 교육할 때는 근로자들의 감성을 건드릴 수 있는 ‘가족’을 매개체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체험 교육 때마다 가족, 생명, 건강, 안전 등의 가치들을 역설해 작업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은 고용자도, 피고용자도 같다. 비용을 들여 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호구를 완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보다는 근로자 스스로 자신의 안전과 보건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창덕 차장은 그들이 그런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 역시 관리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서부발전은 근로자 안전보건 투자 여력 및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하지 못하는 협력업체를 위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협력업체에 위험성 평가와 기술 지원 활동 등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모기업과 협력사 간 안전보건 격차 해소 및 공생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창덕 차장은 모든 근로자가 “안전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원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해·위험이 따르는 작업자는 그에 상응하는 안전보건관리 책임도 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2012년부터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이와 함께 공생협력단 운영, 위험성 평가 및 개선 조치,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에 협력사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평택발전본부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전 사업소 중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평택발전본부 안전품질부는 “일터를 더 안전하게, 사람을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부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협력사와 함께 선진화된 안전보건 관리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 안전품질부가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내일을 기대해본다.
한국서부발전은 임직원들의 위기 대처능력 개발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택발전본부에는 공기업 최초로 승인된 안전체험교육장에 첨단 VR 위험성 평가 기법을 도입했다. 작업자 스스로가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재해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안전보건전문가를 배정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원래 안전체험교육장은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발전소 견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곳에서는 화기 · 밀폐 · 고소작업 등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한 예방교육을 비롯해 관리감독자에 대한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한 화재진압훈련,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생활안전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택시로부터 학생들의 직업관 함양을 위한 ‘진로탐색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전품질부는 “일터를 더 안전하게, 사람을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안전체험교육장에 보호구가 전시된 모습
▲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안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