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나눔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_서부 위피스쿨
한국서부발전은 ‘행복에너지, 정다운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다가가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가능하게 하고, 건전한 성장발달을 돕는 교육나눔 사업, ‘서부 위피스쿨’(이하 위피스쿨)을 알아본다.
지역사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나눔 사회공헌활동

한국서부발전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인식 아래,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사와 주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가 있는 태안군의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하여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피스쿨’은 ‘어제의 배움으로 오늘을 나눕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태안지역 초.중.고생들의 학습지도, 진로 등을 멘토링 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기를 배출하였으며, 새로운 기수를 맞이할 때마다 수백 명의 태안지역 청소년 멘티와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 멘토가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 다채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정을 나눈다. 위피스쿨은 리더십과 봉사마인드를 갖춘 태안지역과 전국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기회의 장으로, 이 현장을 통해 지역사회 미래인재를 위한 학습지도, 진로상담, 정서교류, 전공분야 창의융합교육 등이 이루어진다.

7번째 대학생 멘토와의 교육나눔활동 스타트

2017년 여름방학에 시작된 1기부터 지난 1월 21일 마무리된 6기까지 총 124명의 멘토가 1,214명의 멘티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서로의 정서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 교육나눔을 실현했다. 그리고 지난 7월 11일, 한국서부발전은 서울에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충청남도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지역사회 교육 나눔을 위한 ‘2020년도 서부 위피스쿨 7기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피스쿨 7기는 8월 3일~7일 초등부 온라인 멘토링을 시작으로 8월 8일에는 고등부 진로콘서트 1회차 시행, 8월 10일~14일 중등부 온라인 학습 진행, 8월 15일 진로콘서트 2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기존의 대면활동을 비대면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은 태안지역 초·중학생들은 영어, 토론(논술), 체육(홈트레이닝), 실과(코딩) 등 4과목으로 진행되었으며 태안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로콘서트도 펼쳐졌다. 진로콘서트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입시 정보, 학습 노하우, 정체기 극복사례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위피스쿨 전 기수 멘토들이 특정 학과나 대학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피스쿨은 햇수를 거듭하며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노하우 전수, 정체기 극복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함께 성장하는 멘토를 만나다 - 우수 멘토 4인방 인터뷰
위피스쿨에서는 학교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멘토가 멘티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조언과 상담을 아끼지 않았다. 때로는 이웃집 언니, 누나가 되어 때로는 랜선 선생님이 되어 멘티의 곁에 머물렀던 멘토들! 지금부터 위피스쿨의 우수 멘토 4인방을 만나본다.
멘토명 : 곽아연, 김보경, 김예진, 박다혜
Q. 대학생 멘토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보경 중학교까지 태안에서 보낸 저는 태안의 교육환경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교육과 관련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곽아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서부 위피스쿨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온라인상일지라도 아이들과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며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고요.
Q. 위피스쿨에서 만난 멘티 중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
김예진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두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의 어색한 모습에 행여 수업에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친해져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저를 위한 온라인 바이올린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두 친구가 연습실에서 만나 연주하는 영상을 보내주었는데 정말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보경 가장 기억에 남는 멘티는 ○○초등학교 김□□ 학생입니다. □□학생은 자신이 못하든 잘하든 쉽든 어렵든 긍정적인 자세로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밝은 표정과 목소리로 수업을 듣고 어떤 수업이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학생의 얼굴을 보면 늘 기분이 좋아져 더욱 잘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Q. 위피스쿨에서 활동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곽아연 문법 수업을 할 때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열심히 필기하면서 듣는 모습, 영어로 말해보도록 유도할 때 최대한 열심히 영어로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고, 더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다혜 수업이 즐거웠다고 했을 때, 수업했던 자료로 앞으로 자신이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겠다고 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이라 멘티 각자에게 신경 써주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잘 따라와 줘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Q. 위피스쿨 활동을 통해 본인의 성장지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예진 위피스쿨은 그 자체로 저의 자존감이 되어주었습니다. ‘나의 노력에 이렇게 큰 사랑으로 보답해준단 말이야?’라며 감동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이 기억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커다란 자산이 될 것입니다.
김보경 온라인 수업에 체육을 접목해야 해서 부담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박다혜 이번 여름방학은 지금까지 보내온 방학 중에 가장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보낸 방학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꼼꼼히 활용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었고, 아이들과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인내심과 배려심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곽아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편안하게 대화하고 교감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다른 과목 멘토분들과 함께 활동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성공적으로 일을 완수해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태안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교육 복지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보경 위피스쿨은 저 스스로 성장하고 강해지는 계기임과 동시에 태안에 대한 애향심과 새로운 목표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예진 아이들의 시선이 태안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지역으로, 다른 국가로 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다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온라인 위피스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곽아연 온라인으로나마 아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의 활동 기간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운영해나갈 교육 프로그램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