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인 먼슬리플래너

한 달의 재발견!31일의 아름다운 도전


1년의 긴 계획은 자칫 길을 잃어버리기 쉽다. 연말의 실패를 딛기 위해 서부인의 ‘한 달 도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목표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통해 무심코 흘려보냈던 한 달을 재발견해보자.




#01.몸짱보다 건짱이다!

도  전  자 태안발전본부 교육훈련센터 김일 과장
도전기간 2020년 7월 19일~8월 18일
도전도서 운동하기


도전후기
웰다잉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웰다잉에 관심을 가지던 차, 먼슬리 플래너에 도전하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며 심신의 활력을 주는 것이 웰다잉을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주중에는 턱걸이와 팔굽혀펴기로 근력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산행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운동은 강도를 조절하여 업무와 병행하는데 무리 없이 진행했다. 앞으로는 나만의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욱 흥미롭게 운동을 해 볼 예정이다.


서부인에게 추천
운동은 평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자기만의 운동을 하길 바란다. 몸짱보다 건짱이 더 짱이다! 그리고 각자 가장 힘이 되는 말을 운동할 때마다 외쳐 보자. 돈 드는 일도 아니고 더욱이 어려운 일도 아니며, 이런 쉬운 일상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 젊어질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02.내 방 안의 작은 미국

도  전  자 태안발전본부 2발전처 발전운영실 발전1부 이정수 사원
도전기간 2020년 7월 20일~8월 20일
도전도서 하루 10분 전화영어하기


도전후기
해외여행을 다니며 외국인 친구를 만나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되어 아쉬웠던 중, 외국어에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전화영어를 시작했다. 원어민 선생님과 전화영어를 하는 방식이며 미국에 거주하는 선생님과 하루에 10분씩 주5일 진행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화는 K-POP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선생님도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하셔서 공감하며 이야기했다. 수업과정이 남아있어 지금도 진행 중인데, 지금의 출석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서부인에게 추천
전화영어와 함께 토익시험을 병행했는데 듣기영역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영어권 영상을 볼 때도 문장이 더욱 선명하게 들린다. 요즘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은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어공부를 할 수 있으니 언어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03.내 인생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도  전  자 해외사업처 해외총괄부 이철형 차장
도전기간 년 7월 25일~8월 25일
도전도서 춘천마라톤 풀코스 대비 훈련하기


도전후기
10월에 개최되는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다리 근력 강화, 심폐지구력 향상 및 체중 감량을 위해 먼슬리 플래너에 도전했다. 비록 마라톤은 취소되었지만 딸과 함께 바디프로필을 목표로 10월까지 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달리기뿐 아니라 다른 운동도 병행했다. 수영을 통해 폐활량을 키우고 사이클과 등산을 통해 하체 근력을 강화했다. 주말에는 육아 겸 딸과 함께 운동하는데, 부녀간 오손도손 좋은 추억을 쌓고 있다.


서부인에게 추천
현대인에게 운동은 필수이다. 코로나19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면 혼자서도 걷기, 달리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당신 인생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 언젠가 해야겠다고 미루다가 가장 젊은 날을 잃지 말고 지금, 오늘부터 걷는 건 어떨까?



#04.편안함이 권태로운 당신이라면

도  전  자 기획처 미래전략실 고명수 사원
도전기간 2020년 7월 27일~8월 27일
도전도서 독서하기


도전후기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저서를 모두 읽고, 그와 결이 비슷한 다른 철학자의 이론도 궁금해졌다. 그래서 선정한 책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는 한나 아렌트를 포함해 여성 철학자의 이론을 짧고 쉽게 분석해 주어 흥미롭게 읽었다.이 책을 통해 좋아하는 철학자의 생각을 더욱 다각도로 즐길 수 있었으며 내가 소화하고 생각한 것 외에 타인의 생각과 분석이 담긴 책을 통해 지평을 확장할 수 있었다.


서부인에게 추천
서문에서 볼 수 있는 에이드리언 리치의 작품 문구이자 이 책의 제목인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사유하는 사람에 대해서 함축적으로 말해주는 뼈 있는 문장이다. 생각하는 사람의 삶은 위험한 자기 고통이 따르지만 우리는 사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이 없을 때의 편안함도 좋지만, 편안함이 권태로운 당신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05.집콕운동도 꾸준히만 한다면

도  전  자 발전본부 복합발전실 복합계측제어부 이호일 사원
도전기간 2020년 7월 26일~8월 26일
도전도서 운동하기


도전후기
지난 먼슬리 플래너에 참여했는데 인바디 수치로만 기록한 것이 아쉬워 다시 지원했다. 사실 운동과 휴식공간이 같다 보니 온전히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체육관에서 1시간 운동하는 동안 팔굽혀펴기를 200개 한다면 집에서는 퇴근하고 잠들기 전까지 4시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해서 2배 개수인 400개를 하는 방식으로 여유롭게 마음을 먹었다. 방법을 바꾸었더니 마음이 달라졌고, 덕분에 초조해하지 않고 여유로운 자세로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서부인에게 추천
현대 사회에서 운동만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해진 만큼 서부인 모두 건강한 운동 습관을 지니시기 바란다.



#06.글쓰기는 나의 힘

도  전  자 군산발전본부 발전기술실 발전부 윤현석 사원
도전기간 2020년 7월 25일~8월 25일
도전도서 모닝페이지(글쓰기 명상) 작성하기


도전후기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접하며 내면의 창조성을 회복하고자 모닝페이지 작성을 시작했다. 모닝페이지는 수기로 작성하는데, 종이에 글씨를 쓰다 보면 더욱 진솔한 마음을 적을 수 있다.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글을 쓰면 어느 순간 인터넷 기사나 유튜브에 시간을 뺏겨 일부러 전자기기와 거리를 두었다.쉽지만은 않았다. 항상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기에 한 페이지도 채우지 못한 날도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말라버린 우물에서 물길이 솟아오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모닝페이지가 습관화되었다.


서부인에게 추천
글을 쓴다는 것은 의식의 흐름을 붙잡아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감정과 생각을 물 밖으로 꺼내 관찰하며 탐구할 수 있다. 곧,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내 안의 상처를 치유할 힘이 생기는 것이다. 글의 짜임새는 상관없으니 글쓰기 명상을 통해 자아를 성찰 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