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에너지家에서 서부공감까지
10년 전 오늘 WP 타임슬립

2010년 [에너지家] 9+10월호를 돌아보다


2010년은 한국 스포츠의 전성기이자 피처폰 시대가 종식되고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전환기였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서부발전의 사보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성장해왔다. 2020년 현재의 사보 [서부공감]이 오기까지, 10년 전 한국서부발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 준 [에너지家]를 들여다본다.





가을 들녘은 맑은 햇살을 온몸으로 품고 붉게 익어간다. 더위를 지나 비바람을 견뎌왔기에 이토록 벅찬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는 걸까! [에너지家]의 9+10월호는 붉게 물든 단풍잎이 가을과 겨울 사이 따스함을 선사한다. 초록빛 탐스런 색깔은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풍요로운 붉음을 보고 있노라면 미소가 절로 인다.




칼럼명 WP Focus1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력시대를 열다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2010년 그때

2004년 폐지되었던 군산화력발전소 자리에 새롭게 건설된 군산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식을 가지며 6년여의 시공 과정을 마무리했다. 780MW의 대용량, 고효율이라는 점은 물론 공원형 발전소로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상생하고자 하는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군산복합화력발전소. 2010년 9월 7일 시행되었던 준공식 현장에서는 새로운 전력 기지로서의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지금

군산발전본부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최첨단 환경친화형 발전소이며, 전북지역 전력수요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도시 내 인구 밀집 지역에 있지만 철저한 환경관리와 청정연료의 사용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했고 개방형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도심 발전소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은 국내 최초로 최신기종(G-Class)을 적용, 국내 최고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에 따라 송전선로 및 공업용수가 확보된 기존부지에 발전소를 건설하여 경제성을 최대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군산발전본부는 동북아 경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전북지역 경제성장을 떠받치는 커다란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칼럼명 WP Focus2
통합정보시스템(WinERs) 본격 가동


2010년 그때

한국서부발전은 2010년 8월 1일부터 통합정보시스템(WinERs)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본 프로젝트는 총 16개월 동안 분석, 설계, 구축, 이행, 안정화의 단계를 거쳐 완성되었다. 발전설비, 자재구매 등 12개 분야는 2010년 1월로 업무분석 및 시스템 설계를 확정하고 6개월간의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데이터 이관 등 이행단계 업무를 완료하여 8월 1일 통합가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써 재무·인사·설비관리(GENi)·구매·연료 등의 업무가 하나로 일원화됨으로써 경영자원의 실시간 관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용이해졌다.


2020년 지금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의 기술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최적화를 위해 형상관리기반의 ‘기술자료 통합관리 시스템’을 새로 구축, ‘신전자도서관’으로 명명했다. 형상관리는 현장설비와 기술정보자료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한 신개념 이력관리 기법이다. 새로 구축된 신 전자도서관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기술정보자료 서버의 일원화를 바탕으로 발전설비에 발생한 수정 및 변경사항을 기술정보자료에 실시간 반영 및 일치시키는 형상관리기법이 최초로 도입된 최신의 선진 시스템으로 발전설비를 보다 체계적인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시스템 구축 및 운용으로 기술자료를 신속.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발전소 운영업무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발전설비와 기술자료 간 불일치 오류로 인해 발생 가능한 설비 오조작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