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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한도 초과
랜선 슈퍼스타 반려 동물

예쁘고 귀여운 내 자식이라면 자꾸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유튜브에도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반려 동물 채널이 등장한 지 오래다. 동물이 목욕하고 뛰어노는 평범한 장면이지만 보고 있노라면 괜히 마음 한 구석이 몽글몽글해진다. 동물과 사람이 서로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의 힘 때문이 아닐까.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랜선 슈퍼스타 반려 동물, 이들을 탄생시킨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각 구독자 수는 2020년 12월 기준.

수리노을 SuriNoel | 구독자 196만 명

▲ ⓒ유튜브 채널 수리노을 SuriNoel

고양이 유튜브 채널의 시조격인 채널이다. 스코티시폴드 아빠 고양이 노을과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엄마 고양이 수리 그리고 이들의 첫째 딸 라온, 둘째 아들 이즈, 막내아들 소울까지 무려 고양이 다섯 마리가 부부 집사와 함께 사는 모습을 기록한다. 10년 넘게 운영한 채널인 만큼 골수팬도 많다.
그동안 수리와 노을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출산했고, 부부도 어느덧 아이 둘을 두었다. 집사 부부의 두 아이가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은 그야 말로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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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부부의 첫 아기가 태어났을 때, 아기를 탐색(?)하는 고양이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양이들의 반응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 매주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고 있으니 고양이와 함께 힐링하고 싶은 분이라면 알람 설정 필수!

짱절미 zzangjeolmi | 구독자 13.8만 명

▲ ⓒ유튜브 채널 짱절미

요즘 SNS에서 가장 유명한 개는 단연 ‘인절미’다. 여러 종의 조상을 두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시고르자브종’ 인절미는 2018년 여름, 사과 과수원 도랑에 빠지면서 주인인 절미언니를 만났다. 절미언니의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가 도랑에서 건져냈고 절미언니가 목욕을 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인절미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짱절미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우 수는 71.1만 명, 유튜브 구독자는 13.8만 명으로 어느 인플루언서 못지않다. 인절미의 하루는 꽤 바쁘다. 사과 밭을 산책하거나 사과 먹는 ASMR 영상도 찍어야 하고, 나물 캐는 절미언니의 엄마를 따라 나서기도 한다. 뛰놀다가 마시는, 근처 산에서 내려오는 1급수는 시골 개가 누릴 수 있는 특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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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날, 정신을 놓고 뛰노는 인절미를 보고 있으면 하루의 묵은 스트레스가 송두리째 날아가는 기분이다.

달려라 달리 | 구독자 21.1만 명

▲ ⓒ유튜브 채널 달려라 달리

달리의주인은 2013년 오랜 시간을 함께한 반려견을 먼저 보내고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동물병원에서 다리를 다친 채로 버려진 달리를 만났다. 달리의 다리를 절단해야한다고 하자 전 주인이 치료를 포기하고 버린것이다. 포메라니안인 달리는 구름처럼 보송보송한 하얀 털이 특징이다. 달리는 미국과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인천국제공항의 동물 최초 명예홍보견이 되었다. 지금도 달리의 이력서에는 스펙과 경험이 쌓이는 중이다. 특히 달리의 여행 영상은 반려 동물과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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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잔디밭에서 배를 까고 정신없이 잠든 달리를 보고 있노라면 이보다 더 늘어진 개 팔자가 있을까 싶다. 호텔 직원과 뉴욕 경찰에게도 인기 만점인 달리, 글로벌 진출도 고려해볼 만하다.

밀키복이탄이 MilkyBokiTan | 구독자 173만 명

▲ ⓒ유튜브 채널 밀키복이탄이 MilkyBokiTan

‘밀키복이탄이’ 채널의 주인공은 사모예드 밀키와 노르웨이숲 광복이, 치즈태비 코숏 탄이다. 탄이는 최근에 입양한 반려묘이고, 밀키와 광복이는 터줏대감이지만 셋은 잘 어울려 노는 가족이다. 이 채널엔 유독 해외 팬들이 많다. 순한 밀키와 ‘개냥이’ 같은 광복이가 군소리 없이 목욕하는 영상을 보며 왜 우리 집 개와 고양이는 목욕할 때 저렇지 않냐고 푸념하는 댓글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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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자랐지만 아기 고양이 탄이가 막 입양되어 집에 왔을 때, 그 하찮고도 귀여운 모습을 보고도 미소 짓지 않은 자,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