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WP : LiveCo-Work

자연과 사람이 빛으로 하나되는
밝은 세상을 꿈꾸다
(주)비젼테크 김채원 대표

비젼테크는 친환경 고효율 LED를 생산하는 녹색전문기업으로 2009년 3,000만 원의 자산으로 출범하여 현재 200억대의 조달 우수, 국방 우수 기업으로 성장한 부산의 강소기업이다. 특히 비젼테크의 기술연구소는 끊임없는 개발을 통하여 10여 년 동안 NET, NEP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IP스타기업으로 보유한 특허가 60여 건이 넘을 정도이다. 산업통상부와 부산시 선도기업으로서 기술 개발과 사회공헌을 함께 실천하는 비젼 테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비젼테크, 기술력으로 승부하다

한국서부발전과 비젼테크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했다. 현 재 태안발전소에도 비젼테크의 분진방폭등과 투광등이 설치되어 있다. 분진방폭등은 석탄 저장고처럼 공기 중에 미세한 가연성 입자가 퍼져 있는 곳에 필요한 조명이다. 뿐만 아니라 방폭구조에 따른 결로현상은 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비젼테크 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문제를 특허 접목을 통한 NEP기술로 해결하였다. 김채원 대표는 ‘누설전류 제한’ 기술 특허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5년에 걸쳐 연구개발했다. 또한 비젼테크는 누수에도 정상으로 작동되면서 감전이 되지 않는 안전 단자대를 개발하여 조달청으로부터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았다. 누설 전류 제한 기술이 적용된 단자대는 한국서부발전의 요청에 의해 만든 것으로 향후 한국서부발전을 포함한 6대 발전소에 납품을 희망하고 있다. 발전소의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누수에도 정상 작동되는 무감전 배전반을 개발하여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와 물은 상극임에도 불구하고 물속에서 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인체에는 감전되지 않는 마술 같은 이 신기술은 ‘가우스의 법칙’과 ‘저항의 기술’을 응용했다. 기술 검증은 KTC 와 KTR에서 이미 마친 상태이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비전테크는 앞으로도 고방사선 LED 조명등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조명으로 영역 확장도 꿈꾸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으로 바뀐 LED 조명 시장에서 인간 맞춤형 조명으로 활로를 개척한 려는 시도다.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

김 대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 현재 비젼테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직원의 상당수도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대표는 이제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비젼테크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부산보건용품 협동조합과 부산 신재생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비젼테크가 소재하고 있는 금사공단은 예부터 원단을 이용하여 제품을 양산했지만 현재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여 협동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또한 5개년 계획으로 지역의 에너지 자립화 마을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두 개의 협동조합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