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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에너지家> 1+2월호를 돌아보다
10년의 시간을 되짚다
WP 타임슬립

우리는 역사 속에서 현재의 해답을 찾고는 한다. <에너지家>는 한국서부발전의 면면을 품은 역사서이기도 하다. 아직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1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2011년 <에너지家> 1+2월호 표지

눈이 소복히 쌓인 나뭇가지를 보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숲이 떠오른다. 동물들도 겨울이 오면 봄을 기약하며 겨울잠에 들어간다. <에너지家> 1+2월호는 이런 겨울을 정체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2021년의 겨울 역시 멈춤이 필요하다. 유례 없이 힘든 2020년을 보낸 모두가 잠시 쉬는 시간을 발판 삼아 새해에는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

WP Focus 01 | 한국서부발전 CEO와 함께하는 자선음악회

2010년 12월 서인천발전본부는 인천시 서구 심곡동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에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레인보우재즈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비롯해 김문덕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라영운 지휘자를 포함한 24명, 서인천발전본부장, 경영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대중가요와 영화음악, 친숙한 클래식 등 익숙하거나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이전보다 공연 시간을 늘려 1시간 30분 동안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모든 좌석이 관객들로 꽉 찼고, ‘빗속의 여인’을 시작으로 ‘쾌지나 칭칭’, ‘아빠의 청춘’ 등 신나는 리듬이 이어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춤을 추는 관객들의 모습에 저절로 박수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은혜의 집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된 자리인 만큼 지휘자인 라영운 씨가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성악가 김성국 씨의 열창이 이어진 뒤에는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성금 전달식도 거행됐다.
김문덕 전 사장은 “주변에 도움을 주고 싶고, 음악으로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곳을 찾게 되었다”며 “작은 성의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고, 음악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혜의 집 가족들은 김문덕 전 사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WP Focus 02 | 하나됨의 중요성 깨우친 WP ACT 프로그램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표준협회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201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에 걸쳐 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직 역량을 쌓는 ACT(Action Change Team-buildin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더와 팀워크의 중요성 등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전 직원의 행동 변화와 그에 따른 조직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ACT 프로그램의 취지는 ‘소통을 통한 기업문화 구현’이다.
첫날에는 조별 토론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을 공유하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연기하는 스위칭 드라마(Switching Drama)가 진행됐다. 직급과 사업소 구분 없이 조를 편성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눈 맞춤, 대화, 스킨십 등이 소통을 이끌어내는 요소임을 체험했다. 덕분에 상사와 부하의 입장 차이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튿날에는 서바이벌 게임을 하며 상호 배려와 신뢰,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양했다. 더불어 김홍걸 강사와 용혜원 강사의 강연으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 1박 2일 동안 전처· 실장 및 사업소장과 팀장,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간의 이해 증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 김문덕 전 사장은 1차와 5차 프로그램에 참석해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부인의 응집력이 강화돼 기업문화가 정립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