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숨 쉬는 자연의 품을 거닐다
하늘도 바다도 땅도 축복받은 곳, 생태계의 보고인 태안. 살아 숨 쉬는 자연을 품은 태안 곳곳을 거닐다 보면 인간은 그저 자연에 얹혀사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욕심 없이 자연의 혜택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태안은 그런 곳이다.
나무와 꽃, 풍요로운 바다의 어울림
울적한 기분이 들 때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 박사가 평생을 바쳐 조성한 천리포수목원을 찾으면 잡념이 사라진다.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태안의 나무와 꽃, 그리고 풍요로운 바다, 이들이 서로 어울려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기의 감촉에 울적한 기분은 금세 달아난다.
넘실넘실 예쁘게 고유의 색을 뽐내다
봄이 되면 안면도 꽃지해변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튤립. 모든 색들이 파티를 하는지 넘실넘실 예쁘게 고유의 색을 뽐내는 튤립을 바라보고 있으면 꽃말 그대로 ‘영원한 사랑’을 꿈꾸게 된다. 그래서 태안의 봄은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물한다.